LG복지재단 대표를 맡고 있는 구본무(70·사진) LG그룹 회장은 최근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하려다 신호위반 차량에 치여 숨진 고(故) 정연승(35) 특전사 상사 유가족에게 1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중앙일보 9월10일자 28면>
10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국가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해야 한다”며 올해 ‘LG 의인상’을 신설하고, 정 상사를 첫 수여자로 선정했다. LG는 “정 상사는 평소에도 결식 아동과 소년소녀 가장을 후원하는 등 처지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주저없이 실천해왔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