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매출 대비 R&D 투자 6.4%, SW 인재 육성 힘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4면

LG전자는 시장 선도 제품의 개발을 위한 R&D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신시장 창출을 위한 선행 R&D 투자와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올해 초 열린 CES2015에서 LG전자가 선보인 스마트홈. [사진 LG전자]

LG전자는 시장 선도 제품의 연구개발을 위해 R&D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해마다 R&D 투자액을 늘려 2010년 4.6%였던 매출 대비 R&D 비율이 올해 상반기에는 6.4%에 달했다. R&D 투자 대부분은 신시장 창출을 위한 선행 R&D 투자와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에 사용된다.

LG전자는 구본준 부회장 취임 이후 2010년 말 ‘소프트웨어 역량강화센터’를 신설하고 사내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인증제도를 운영하는 등 소프트웨어 전문가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소프트웨어의 전체 구조를 이해해 거시적 관점에서 설계하는 소프트웨어 분야 최고 인력을 말한다. 2012년부터는 ‘LG전자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코딩 전문가는 개발 프로젝트 지원, 사내 연구원 대상 강의 등 전사 차원의 소프트웨어 멘토로 활동한다. 소프트웨어 아키텍트와 코딩 전문가에 선정되면 인센티브를 비롯해 해외 콘퍼런스 참여 등의 지원을 받는다.

LG전자는 각 사업본부별로 시장 선도 제품 발굴과 수익성 기반 성장 실현을 위한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를 통한 차세대 TV시장 주도 ▶울트라 HD TV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 ▶웹OS 2.0을 통한 스마트 TV 차별화 등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MC사업본부는 전략 스마트폰 G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신규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의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태블릿·웨어러블 제품 강화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H&A사업본부는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 등 시장 선도 제품 지속 출시 ▶본질적 경쟁력 확보 ▶현지 인프라 집중 육성과 종합 공조 솔루션 역량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가전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3년 7월 차세대 자동차부품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신설된 VC사업본부는 전기차용 차량부품,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부품, IT와 결합한 커넥티드카 부품 등 차량용 핵심 부품과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성장 엔진 역할을 수행한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