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사로잡는 디테일 너와 나··· 함께할 시간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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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망 데 뚜렐은 1907년 티쏘의 시계 제작 공장이 처음 설립된 스위스 르 로끌의 거리 ‘슈망 데 뚜렐’에서 영감을 얻어 명명된 제품이다. [사진 티쏘]

162년이라는 역사를 가진 스위스 메이드 워치 브랜드 티쏘(TISSOT)에서 8월 슈망 데 뚜렐(Chemin des tourelles)이라는 워치를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1907년 티쏘의 시계 제작 공장이 처음 설립된 스위스 르 로끌의 거리 ‘슈망 데 뚜렐’에서 영감을 얻어 명명된 제품이다. 폴리싱·브러시 마감을 포함해 다양한 마감 방식이 적용된 우아한 케이스와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티쏘가 지금까지 축척해 온 제조 기술의 역사를 보여주는 결과물이다.

티쏘 슈망 데 뚜렐 워치는 세 개의 핸즈가 장착돼 있다.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있는 일부 제품은 로마 숫자 인덱스에 장식된 원형 클루 드 파리 패턴처럼 디테일에 시선을 뗄 수 없게 한다. 이 제품은 여러 고객의 개인 선호도에 맞춰 선택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모델을 구비했다. 크로노그래프가 장착된 제품 혹은 젠트 모델, 메탈 및 가죽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조명에 따라 다채롭게 작동하는 선레이 다이얼 장착 모델도 있고 날짜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세련된 디자인의 균형이 돋보이는 모델도 있다.

슈망 데 뚜렐 워치는 크로노미터(COSC) 인증을 받았다. 시계의 무브먼트가 정확성과 신뢰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인증하는 테스트를 통과한 것이다. 매년 스위스에서 제조되는 시계 중 이 인증을 받은 시계는 3%에 불과할 정도로 까다롭다.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무브먼트는 COSC에서 실시하는 테스트를 거침으로써 퀄리티를 입증 받는다. 각 무브먼트는 16일 동안 5가지 다른 포지션과 3가지 온도에서 테스트된다.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무브먼트의 하루 평균 오차 범위는 -4/+6초.

티쏘는 ETA사와 손잡고 새로운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창조했다. 바로 8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갖춘 오토매틱 파워매틱 80 무브먼트다. 이는 슈망 데 뚜렐 제품 중에도 구현됐다.

슈망 데 뚜렐 론칭을 기념해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그룹 스윗소로우. [사진 티쏘]

한편 그룹 스윗소로우가 슈망 데 뚜렐 론칭을 기념해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슈망 데 뚜렐 제품이 티쏘의 역사가 담긴 ‘길’이라는 점과 부합할 수 있도록 스윗소로우 멤버 각자가 특별하게 생각하는 거리를 꼽아 그 거리에서 느낄 수 있는 생각, 감정 등을 인터뷰 형식으로 표현했다.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슈망 데 뚜렐 제품을 착용하고 그 거리 안에서 느끼는 소중한 시간에 대해 언급하며 ‘소중한 시간이 담긴 길’을 잘 표현해주었다는 후문 .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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