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폭락, 투자자들 심리 나타낸 '공포지수'는 급등↑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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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변동성지수(VIX)가 47% 급등했다. 특히 주간 기준으로 약 120% 폭등하며 역대 최고 주간 상승률을 기록한 것.

2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VIX 지수는 28.21을 기록하며 47% 상승했다. 이는 2011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치이다.

주간 기준으로는 120% 오른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0년 5월 86%였다.

이처럼 VIX 지수가 급등한 것은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탓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ampamp;P500) 지수와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이번 주에 5.8% 급락했다. 나스닥종합 지수 역시 6.8% 떨어졌다.

VIX 지수는 CBOE에서 거래되는 S&ampamp;P500 주가지수옵션이 향후 30일간 얼마나 변동할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를 나타낸 지수이며 수치가 높을수록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불안심리가 더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공포지수(fear index)'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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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급락
[사진 중앙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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