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간신경종 증상, 높은 힐 자주 신는다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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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간신경종 증상 [사진 중앙포토]

지간신경증 증상이 온라인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몰톤신경종'으로도 불리는 지간신경종은 발바닥의 중족골과 지간신경이 자극받아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세 번째와 네 번째 발가락에 흔히 발생한다. 중년 여성에게 특히 자주 발생한다.

지간신경종은 발가락에 통증이 생기며 발바닥에 껌이 붙은 것 같은 이상감각이 나타나고 발가락이 저리거나 무감각해지는 신경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평소보다 발 앞쪽 통증이 심하고 반복되는 증상을 보인다면 지간신경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평소 볼이 좁은 힐을 많이 착용하는 사람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무지외반증이나 평발 등 다른 족부질환과도 관련이 있다.

지간신경종은 증상과 진찰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지만, 신경종의 크기를 알기 위해 초음파 검사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하기도 한다.

지간신경종은 불편한 신발 대신 볼이 넓고 편한 신발을 신고 치료를 병행하면 회복될 수 있다. 특수 깔창이나 패드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증상이 심각하다면 신경종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지간신경종 증상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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