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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서 냉커피 타지마”…CU, 1L 믹스커피 출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CU 믹스커피 1L [사진 BGF리테일]

사무실에서 믹스커피를 즐겨마시는 직장인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30일 믹스커피를 RTD(Ready to drinkㆍ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로 제작한 ‘CU 믹스커피 1L’를 출시했다.

CU 믹스커피 1L는 유통업계 최초로 믹스 커피를 그 자리에서 따라 마실 수 있게 제작됐다. CU 측은 “업무와 자료 준비로 커피까지 타서 마실 짬이 없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소위 ‘다방 냉커피’를 사무실에서 마시려면 방법은 한 가지 였다. 더운물에 커피믹스를 녹인 뒤 얼음을 넣는 방법이었다. 찬물에서도 잘 녹는 커피믹스는 일반 커피믹스에 비해 가격이 약간 비싼데다, 커피를 식힌다고 냉장고에 넣을 수도 없어 다른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CU 믹스커피는 완성된 믹스커피를 그냥 따라서 마시면 된다. 1L 한 병으로 종이컵 기준 10잔을 마실 수 있다.
BGF리테일 입장에서도 최근 선보인 ‘CU 빅요구르트 XXL’ ‘CU 빅 가공유’ 등 자체브랜드(PB)를 부착한 대용량 음료 상품이 히트를 치면서, CU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음료군을 강화할 필요성이 컸다. CU에서는 또 1L 짜리 종이팩에 담긴 ‘CU 커피우유’도 인기다.

한편 커피빈코리아가 서울우유와 협업해 만든 ‘커피빈 아이스커피 스페셜 블렌드’도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팔리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커피빈 원두로 만든 원두커피를 가볍게 따라 마실 수 있게 제작됐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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