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배고픔이란 "왜 살이 안빠지나 봤더니" 이유가 있었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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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배고픔이란 [사진 중앙 포토]

가짜 배고픔이란 "왜 살이 안빠지나 봤더니" 이유가 있었네

가짜 배고픔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포털사이트에는 가짜 배고픔에 대한 실시간 검색어가 올라와있다.

우리 뇌의 시상하부는 몸에 필요한 에너지(열량)가 부족하면 ‘배고픔’이라는 신호를 보내 음식물 섭취를 유도한다. 문제는 열량이 부족하지 않을 때도 뇌가 배고픔의 신호를 보낼 때가 있다는 것.

우리 몸의 혈중 당분이 떨어졌다고 해서 이를 무조건 열량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은 좋지 않다.

그 이유는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쓰이기까지 걸리는 '시간'에 있다. 우리 몸은 혈당이 떨어져 배고픔을 느끼게 되면 일단 간이나 근육에 축적된 글리코겐이 분해되어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그런 다음에 지방을 분해해 쓰게 된다.

중요한 것은 지방을 분해하기 직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 1~2시간 정도로 이를 무시하고 배고픔이 찾아왔을 때 곧바로 음식을 먹으면 곧바로 혈중 혈당이 올라가고, 분해되지 않은 지방은 그대로 몸에 쌓여 살을 찌운다.

또 지나치게 쌓여 혈액 속에 잔류한 지방은 고지혈증을 만들고, 혈관의 탄력을 떨어뜨려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 등 각종 만성병을 유발할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가짜 배고픔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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