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이은우, 빗속에서 일하면서 "나는 아직 멀었다" 눈물, 무슨 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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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우 [사진 SBS `SBS스페셜` 방송 캡처]

‘SBS 스페셜’ 이은우
 
10년차 배우 이은우, 빗속에서 일하면서 만재도 여자들의 삶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19일 ‘SBS 스페셜’의 여배우와 만재도 여자 편에선 천의 인생을 살아가는 여배우 이은우가 8박 9일 동안 만재도에서 섬처녀로 살아가며 만재도 여성들의 삶을 직접 피부로 느끼고 경험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우는 섬 사람들과 함께 배를 타고 고기를 잡기 위해 떠나며, 통발에서 물고기를 잡아 회를 뜨는 것도 무서워하지 않고 직접 했다.

그녀는 만재도에 온지 9일째 “만재도 여자들의 삶이 보이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이제 조금씩 보인다”며 “조금만 힘들면 포기하려고 하고 다른 길로 도망가려고 했지만 이분들은 끊임없이 살아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비가 오는 날에도 밭일을 하시는 임유덕 할머니를 본 이은우는 짠하고 미안해지는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이은우는 “만재도 여자들에겐 이것이 일상이고 삶이다. 나는 아직 멀었다”며 “여자들은 늘 농사일로 바쁜데 남자들은 밭일 하는 걸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은우는 맥주 CF로 데뷔하여 영화 '펀치 스트라이크'로 스크린에 나왔다. 그는 영화 '10억', '육혈포 강도단', '분노의 윤리학' 등으로 이름을 알렸고, 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 1', 'TV 방자전'에 출연한 바 있다.

특히 그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2013)'에서 1인 2역의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며 주목을 받았다.

‘SBS 스페셜’ 이은우의 만재도 체험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은우, 여배우 같지 않게 일 잘하네" "이은우, 눈물 흘리는 마음 이쁘다" "이은우, 어디 나왔던 배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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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이은우
[사진 SBS 'SBS스페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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