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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수영 에이스 조기성, 세계선수권 2관왕

중앙일보

입력

조기성.

조기성(20·부산장애인체육회)이 장애인 세계수영선수권 2관왕에 올랐다.

조기성은 16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2015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00m S4 등급 자유형 결선에서 1분22초8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종전 대회 기록인 1분24초19를 1.34초보다 빠른 기록이자 세계 기록에는 0.42 뒤진 좋은 기록이었다. 13일 남자 200m S4 등급 자유형에서도 2분56초23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낸 조기성은 2개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50m S4 등급 자유형에서는 2위에 오른 조기성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투각을 드러낸 조기성은 지난해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개, 은 1개, 동1개를 따면서 장애인 수영 에이스로 떠올랐다. 조기성은 18일 남자 100m 평영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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