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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홈 이어 태풍 11호 낭카까지 합세 … 주말에 비소식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태풍 11호 낭카 [사진 JTBC 뉴스 화면 캡처]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남부와 제주를 시작으로 12일, 일요일에는 전국이 태풍 ‘찬홈’의 영향을 받는다.

현재 태풍 찬홈의 간접영향권에 들어선 제주는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바람도 강해지고 있다.

제주도 산간에는 호우경보가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내일 새벽에는 서해 남부 먼바다에 태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100밀리미터에 가까운 비가 내렸고 제주시 등 해안지역에는 5밀리미터 미만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호우경보로 한라산 등반이 금지됐으며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여객선 운항도 대부분 통제됐다.

항공기는 현재 정상 운항하고 있지만 오후 1시를 기해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어 운항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월요일까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 남해안에 50에서 150mm, 많은 곳은 20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지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한편 제 11호 태풍 낭카도 북상 중이다. 이번 주 한국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낭카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26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도 강의 중형 태풍이다.

16일에는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46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고 이후 독도 방향으로 이동하며 한국에 많은 비를 뿌릴 전망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태풍 11호 낭카 [사진 JTBC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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