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고급 자전거 타고싶었어요" 10대 '자전거 도둑' 불구속 입건

중앙일보

입력

제주서부경찰서는 9일 280만원 상당의 수입산 자전거를 훔친 혐의로 고교생 박모(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군은 지난달 8일 제주시 한림읍 모 아파트 출입문 옆에 세워진 박모(31)씨의 수입산 ‘루베’ 스포츠 자전거를 훔친 혐의다. 박군은 “평소 성능이 좋은 자전거를 타고 싶었는데,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자전거 시정 장치를 손으로 당겨봤더니 풀려서 순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제주=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