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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새멤버 일본인 유타…한일 역사 관계에 대한 의견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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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사진 JTBC ‘비정상회담’ 공식홈페이지]

비정상회담에서 새롭게 합류한 G6 멤버들이 각자의 매력을 뽐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비정상회담'은 시청률 4.687%(이하 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이 시청률 3.293%를 기록했던 것을 보면 1.4%포인트 넘게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6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새롭게 합류한 그리스 대표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 브라질 대표 카를로스 고리토, 노르웨이 대표 니콜라이 욘센, 일본 대표 나카모토 유타, 폴란드 대표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 이집트 대표 새미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G6를 대상으로 기존의 비정상회담 멤버들이 청문회를 여는 방식으로 문을 열었다. 특히 장위안은 중국 대표로 “일본 청소년들은 역사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냐”고 민감한 역사 주제를 가지고 돌직구를 던졌다. 하지만 유타는 당황하지 않고 “일본 사람 전체 의견이라 말할 순 없지만 역사적인 부분은 개인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일본 정치가들이 사과를 했다고 하는데 사과는 받는 사람이 납득할 때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독일이 훌륭한 나라라고 생각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를 들은 장위안은 "만약 진심이라면 우린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응수했다.

또 신 G6와 구 G6의 치열한 신경전도 흥미진진한 재미를 더했다. 이집트 대표 새미는 미국이 살기 좋은 나라 10위로 선정된 것에 대해 “과대평가 된 것이다”며 “중동 등 테러위협에 노출된 나라가 그 정도 순위라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브라질에서 온 카를로스에게 “브라질에서 여자 몇 번 만났냐. 브라질은 바람을 많이 피운다고 하더라”고 독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그러나 카를로스는 “그게 살기 좋은 나라를 논하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다. 브라질은 연애관의 자유가 있다. 이집트는 연애의 자유가 있긴 하냐”고 맞서며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알렸다.

또 브라질의 납치 강도 등 치안문제 지적에 카를로스는 “브라질은 미국처럼 연방 국가라서 일부의 경험을 일반화할 수 없다. 어느 도시에서, 어느 동네에서, 몇 시에 생겼는지 자세하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침착히 말하며 “그런 상황이 있지만 예방할 수 있다. 익숙해지면 충분히 예측하고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존 멤버 기욤 패트리는 “'나 납치 안 당한지 몇 달 됐으니까 이제 당할 때 됐다' 이런 식이냐”고 맞붙어 기존 멤버와 새멤버간의 팽팽한 신경전을 보여줬다.

이어진 팔씨름에선 새로운 G6인 그리스 대표 안드레아스와 구 G6 천하장사 기욤의 신경전이 극에 달했다. 기욤을 가볍게 이긴 안드레아스는 샘, 성시경까지 정복하며 새로운 팔씨름 제왕으로 등극했다.

이 밖에도 폴란드 대표 프셰므스와브는 한국 사람도 알기 힘든 사자성어와 엉터리 사자성어를 오가며 유식함과 유머까지 갖춘 매력을 발산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비정상회담’ 매력남들은 다함께 ‘손에 손잡고’를 함께 평화를 기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 JTBC '비정상회담'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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