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공무원 버스 추락, 운전사 과실인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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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중국 지린(吉林)성에서 발생한 한국 공무원 연수단 버스 추락 사고를 조사 중인 중국 공안 당국이 운전자 과실에 의한 사고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지안(集安)시 교통대대 관계자는 3일 다리 입구의 폐쇄회로TV(CCTV) 영상과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시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은 없었으며 운전 미숙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운전사가 사망한 데다 중국 당국이 차체 결함 여부 등도 조사 중이라 결론이 나기까진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지린대 제1부속병원 측은 “부상자 16명 중 8명은 중상으로 1명은 상태가 심각한 편”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예영준 특파원 y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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