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고지 향해 "발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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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85년의 우승은 우리의 것-대망의 우승고지를 향한 프로야구팀들의 강훈이 7일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신정연휴를 끝내고 4일부터 이미 강훈에 돌입한 해태에 이어 롯데·삼성·삼미·MBC·OB등 5개팀은 7일 시무식을 끝내고 바로 체력훈련을 시작, 그우승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작년 코리언시리즈를 제패한 거인군단 롯데는 7일 부산사무실에서 시무식을 갖고 양산통도사에서 주지스님의 설법을 들은후 1O㎞의 구보를 시작으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합동훈련을 시작했다. 롯데는 오는 20일까지 합동훈련을갖고 20일부터 31일까지 합숙훈련을 거쳐 2월14일부터 3월5일까지는 괌전지훈련을 갖는다.
작년 아쉬운 한해를 보냈던 삼성라이온즈도 새출발의 기치를 높이 들고 7일 대구에서 시무식을 갖고 합숙훈련에 들어갔다.
또 MBC는 동서울스포츠센터(면목동)에서, OB는 명일동 두산연수원 그리고 삼미는 올해 새로 마련한 인천실내연습장에서 각각 필승을 다지는 강화훈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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