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기재단, 내년「일본상」제정 매년2개 부문시상, "노벨상과 같은 권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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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AP=연합】일본 과학기술재단(STFJ)은 내년2월부터 매년 응용과학분야에 괄목할 업적을 남긴 이들에게 노벨상과 『동등한 권위』를 갖는 상을 수여할 것이라고 STFJ회장인「요꼬다·기사부로」씨가 21일밝혔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벨상이 평화·문학·물리·화학·의학·경제학등 6개 부문만 시상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다른 분야에서도 시상이 이뤄져야한다고 시상제정 취지를 밝혔다.
그는 이 상이 노벨상과 보완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하고 노벨상재단측도 이같은 취지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새로운 『일본상』의 최초수상자는 생명공학·의료공학 또는 정보통신분야에 뛰어난 업적을 남긴 2명의 개인, 또는 단체에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수상자는 내년4월 수상식에서 메달과 함께 금년 노벨상 상금보다 약 50만엔이 많은 5천만엔(20만4천81달러)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TFJ는 지난 83년5월 마쓰시따(송하)전기산업창업자인 「마쓰시따」(송하행지조)씨에 의해 공식 설립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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