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 곧 국장급 대폭인사|재무부-한은, 시중은 손실메워줄 지준부리 수준싸고 이견|삼성전자, 한글-영어 서로 번역하는 「척척전자사전」시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가스가 적은 연탄등 각종 새연탄을 개발했던 진흥개발(대표 이주원)이 최근 부도를 냈다.
진흥개발은 81년 창립이후 완전히 건조한후 백색으로 코팅해 탄가루가 손에 묻지않고 가스도 적은 백색연탄과 다른 연탄과는 반대로 위에서부터 아래로 타 내려오는 오래가탄, 또 연탄에 불쏘시개용인 번개탄을 부착시킨 착화연탄등을 개발했던 업체.
진흥개발이 부도를 낸 것은 사업면허가 외자도입법에 의한 제조업으로 돼있어 석탄수급조정에 관한 임시조치법에 의해 허가를 낸 다른 연탄공장에 비해 원료(무연탄)를 우선공급, 하계저탄자금등 각종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데 큰 원인이 있다고.
진흥개발은 인천시북구가좌동에 공장이 있는데 하루 생산능력은 20만장.
주무부처인 동자부는 진흥개발이 연탄기술개발에 공이 컸다는 점을 감안, 인천시장에게 석탄수급조정에 관한 임시조치법에 의한 허가를 진흥에 내주도록 협조공문을 보냈으나 공해때문에 허가할 수 없다는 회신이 왔다는 것.
진흥개발은 그동안 기술개발비및 시설투자비로 약80억원을 투입했다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