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위험물 취급 감독강화를 지시 신총리 대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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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20일 신병현 총리직무대행주재로 유해위험물대책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유해위험물 관리현황및 안정대책 등을 논의했다.
인도보팔시의 가스참사를 계기로 유해위험물에 대해 안전진단등을 실시하고있는 정부는 도심지 안에 있는 위험물 시설등의 이전을 연차적으로 집행하는 방안을 강구중인데 신총리대행은 회의에서 연말연시를 틈탄 북괴의 주요시설물 사고유발우려가 있으므로 시설물의 안전관리와 경호경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신총리대행은 인화성위험물·농약·고압가스·독극물등을 각부처소관별로 철저히 관리하라고 지시하고 제조과정뿐 아니라 수송·저장·최종 소비자의 취급과정에서 안전수칙이 철저히 준수되도록 지도 감독하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각부문별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데 인도 보팔시 사고를 일으킨 MIC(메틸아이소사이어네이트)를 이용하는 진흥정밀화학등 4개 농약제조공장에 대해서는 20일부터 농수산부·노동부·환경청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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