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자율화 건의안 채택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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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문공위는 11일하오 여야공동으로 추진해온 학원자율화건의안을 여야이견으로채택하지못했다.
이날 문공위가 열리기에앞서 민한당측은 이미 제출해놓은 학도호국단설치령폐지안과 학원자율화건의안을 표결로 처리한후 여야공동건의안을 채택하자고 주장했으나 민정당측이 이에반대해 학원자율화건의안심사소위가 열리지도 못했다.
민한당이 끝내 표결에 의한 처리를 주장할 경우 이번회기중에 여야공동발의에 의한 학원자율화건의안은 채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이문제를 논의하기위해 금명간 총무회담을 열어 가부간 결론을 내릴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문공위는 언기법개정안·영화법개정안을 문공위대안으로 확정, 통과사켰으며 경과위는 한국과학기술원에 대학을 신설하는 것을 내용으로하는 한국과학기술원법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국회는 12일하오 운영·보사·건설등 3개상임위를 열어 국회의원을 차관급으로 명시한 규정을 삭제하는 것을 내용으로하는 국회의원의 수당등에관한 법개정안등 계류의안에대한 심의를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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