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무,마르코스 만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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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마닐라=문창극특파뭔】필리핀을 공식방문중인 이원경외무장관은 11일하오 말라카냥궁으로「마르코스」필리핀대통령을 예방, 약15분간 요담했다.
중병설속에서 지난달 14일이후 공식석상에 거의 모습을 나타내지않았던「마르코스」대통령은 부인「이벨다」여사도 동석한 자리에서『한국이 지난해 KAL기사건과 랭군사태등 어려운상황을 잘 극복한데 대해 높이 치하한다』고 말하고『이같은 폭력행위는 이 세상에서 근절돼야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르코스」대통령은 또『필리핀경제가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으나 한국을 비롯한우방들이 연계차관제공등 적절한 지원조치를 해준데 힘입어 회복세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참석자는「마르코스」대통령의 건강상태가『몹시 좋아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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