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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풍기 인삼랜드' 조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인삼의 고장인 영주에 인삼을 주제로 한 테마랜드가 생긴다.

영주시는 내년부터 2008년까지 풍기읍 일대 22만여평에 1천56억원을 들여 ‘풍기 인삼랜드’를 만들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그러나 땅 투기 등을 우려해 예정지는 밝히지 않았다.

인삼랜드는 생명·휴양·생태마을로 나뉘어 조성된다. 생명마을에는 인삼박물관과 먹거리장터, 전통찜질·마사지센터, 인삼·약초 가공체험장 등이 만들어진다. 휴양마을에는 관광객들이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숙박시설과 소규모 골프장 등이 들어선다. 또 생태마을은 생태학습장 등 인삼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월드컵을 계기로 인삼의 효능이 주목을 받고 있는 데다 주5일 근무의 확대에 대비해 인삼과 연계한 관광단지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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