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 비관적 견해가 53%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오는 12대선거가 깨끗하고 공명한선거가 되리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과거폐습이 재현될것」이라는 응답이 49·8%, 「더나빠질것」이라는 응답이 3·5%로 나와 비관적인 견해가 53·3%에 이른다는 여론조사결과가 7일 열린 사정협의회전체회의에 제시돼 주목.
현대사회연구소가 전국 2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전보다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가 될것」이라고 한 답변은 30·5%였으며 「모르겠다」는 응답이 16·2%.
또 조기대와 대비한 사회지도층 신뢰도에 대해서는 「개선됐다」가 32·1%인 반면 「변화없다」거나 「더 나빠졌다」가 47·6%였다는것.
선거를 전후해서는 각종 범죄가 크게 늘어난다는 통계도 제시됐는데 11대선거전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평상시에 비해 선거기에는 강도가 14%, 절도는 58%가 늘었고 산림법위반은 무려 68%나 급증.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