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의 ‘홍삼쿨’은 찬물에도 쉽게 녹는 특징이 있어 여러 가지 음료에 섞어 먹는 등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홍삼을 즐길 수 있다. [사진 KGC인삼공사]우리 몸에 면역력을 높여주는 홍삼, 뜨거운 물이 아니라 시원한 음료에 타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 차가운 물이나 우유는 물론 커피·술·주스 등에 녹여 먹을 수 있는 제형의 홍삼제품이 꾸준하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정관장에서 지난 2013년에 출시한 ‘홍삼쿨’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홍삼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찬물에도 쉽게 녹는 홍삼’을 목표로 개발된 홍삼쿨은 세계 최초로 홍삼분말을 냉수나 냉장 보관된 음료에 희석 시 용해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기술인 ES공법(Excellent Solubility)이 적용됐다.
기존 홍삼 제품은 뜨거운 물에서만 잘 녹았기 때문에 차를 마시듯 섭취하는 방법 이외에 음식에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홍삼쿨은 찬물에도 쉽게 녹기 때문에 아이스크림· 우유·주류·칵테일·샐러드·커피 같은 다양한 식품과 결합이 가능해졌다.
또 스틱형 포장으로 가정이나 사무실은 물론 여행이나 캠핑 같은 야외활동 시에도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다. 한 포 열량이 10kcal에 불과해 건강음료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최근 과즙을 첨가한 저도수 소주 붐이 불면서 ‘홍삼쿨’을 소주에 섞어먹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고. 예전부터 소주에 매실 농축액 등을 섞어 마시곤 했는데 찬물에 잘 녹는 ‘홍삼쿨’을 소주에 타 마시면 소주의 쓴 맛이 가려지고 홍삼의 부드러운 맛과 영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생활 속에서 홍삼쿨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사례를 알리기 위해 인삼공사는 ‘나만의 홍삼 레시피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130여 개의 레시피 중 인기가 높은 상위 10개의 레시피를 선정해 ‘홍삼쿨 레시피북’을 구성했다.
홍삼쿨 레시피북은 홍삼쿨과 음료를 이용해 간편하게 만들어 먹는 간단 코스 5개, 홍삼쿨과 요리를 접목시킨 고급 코스 5개로 구성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홍삼을 즐기는데 도움을 준다.
인삼공사의 ‘홍삼쿨’ 브랜드매니저 손성일 과장은 “홍삼쿨은 찬물에 녹는 홍삼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며 “특히 무더위가 때이르게 찾아온 요즘 수분보충과 건강관리를 위해 홍삼쿨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impso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