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오픈탁구 남복식-제일합섬 김완-김기택조 3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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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렌(프랑스)AFP=연합】제30회 프랑스 오픈국제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중인 한국(남 제일합섬·여 제일모직)은 최종일인 2일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김완 김기택 조가 중공의 왕회원-진용찬 조에 2-0 (21-15,21-17)으로 져 아깝게 3위에 머물렀다.
김완-김기택 조는 이날 준준결승에서 스웨텐의 「발트너」「린트」조를 2-1(21-15, 20-22, 21-l6)로 이겨 4강에 올랐으나 세계최강 중공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한편 오병만 권오택 조는 준준결승에서 프랑스의 「세크레텡」「비로슈」조에 2-0 (21-13, 21-14)으로 패해 탈락했다.
여자개인 단식서는 김숙희가 유일하게 8강에 올랐으나 중공의 「겡·리·유안」(경노연) 에 3-0(21-l5, 21-14, 21-10)으로 패해 탈락했다.
김숙희는 3회전에서 네넬란드의 「클로펜부르크」, 4회전서 프랑스의 「아브그탈」을 각각 3-0으로 꺾고 8강에 올랐었다.
또 이수자는 3회전에서 체코의 「카솔로바」를 3-0으로 꺾었으나 4회전서 헝가리의 「올라」에 3-0으로 져 탈락했으며 김정미 김미정 이영미 이미우는 모두 3회전서 중공과 체코·스웨덴 선수에 패해 탈락했다.
중공은 이번 대회에서 왕회원과 경노연이 남녀단식 우승을 차지하는등 7개부문의 패권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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