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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북한 철도무역 확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동경=신성순특파원】소련외무차관 「카피차」의 북한방문을 계기로 최근 소·북한사이에 체결된 국경협정은 두만강부근의 국경을 개방, 종래의 해상수송수단대신 철도를 이용해 쌍방간의 무역을 확대시키는데 목적을 둔것이라고 일본의 공동통신이 믿을만한 소식통을 이용해 지난3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철도를 이용한 모스크바∼평양간의 무역확대문제는 김일성이 지난5월 모스크바를 방문했을때 합의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북한은 소련이 대북한 석유공급확대를 약속하자 소련에 대해 국경을 개방한 것같다고 덧붙였다.
이 통신은 또 「카피차」가 지난달20일 김일성과 회담한데 이어 23일에는 김정일과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김정일이 내년 8∼9월에 소련을 방문한다는데 합의가 이루어진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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