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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항공기 100대 도입…사상최대 13조 투입 "편안한 여행 도울것"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 에어버스사의 A321NEO] 대한항공 항공기 100대 도입

 
대한항공 항공기 100대 도입…사상최대 13조 투입 "편안한 여행 도울것"

대한항공 항공기 100대 도입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항공은 16일 프랑스 파리 에어쇼 현장에서 미국 보잉사 및 프랑스 에어버스사와 총 100대 규모의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16일 프랑스 파리 에어쇼 현장에서 조원태 한진칼 대표, 레이 코너 보잉 상용기 부문 최고경영자(CEO), 파브리스 브레지에 에어버스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100대 규모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보잉사의 B737MAX-8 기종 50대, 프랑스 에어버스사의 A321NEO(사진) 기종 50대 등 총 100대의 차세대 항공기를 들여온다. 이 가운데 60대는 도입이 확정됐고, 나머지 40대는 도입 시점에 필요할 경우 추가 구매하기로 했다. 여기 들어가는 비용은 에어버스 기종에 장착할 프랫앤휘트니사의 엔진 도입 비용까지 포함해 총 122억3,000만달러(약 13조원)다.

조 회장은 “회사의 중장기적 항공기 교체 계획에 따라 연료 효율이 좋고 친환경적인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결정했다”며 “이번에 계약한 항공기들을 급성장하는 아시아 시장 위주로 투입해 경쟁력 강화와 승객들의 편안한 여행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도입하는 B737, A321NEO 기종은 중단거리 노선 주력 항공기로 기존 동급 항공기보다 15~20% 정도 연료 절감 효과가 있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사상 최대 규모로 단거리 항공기를 도입하는 이유는 현재 단거리 노선에 투입된 항공기들이 10년 이상 돼 교체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항공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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