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육성증언 영상(42) “골프 칠 때 더블 외치던 김형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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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전 총리=(김형욱이 골프 칠 때) 아주 많이 하면 도중에서 이거 하고서도 더블이야. 100만원짜리 18홀 가는 동안에 더블 서너번 부르면 얼마가 돼. 도저히 낼 마음도 없지만 내지도 못하는 액수가 돼서 이놈 어떻게 할라고 그러냐고 추궁하려고 하면 저기서 비서란 놈이 고꾸라지는 것처럼 뛰어온다는 거야. 어떻게 알았는지. 큰 소리로 각하가 막 급하다고 찾으십니다. 그래? 나 저, 각하가 찾으시니까 가겠다고.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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