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부산세관은 2일 러시아산 냉동 대구머리를 사료용으로 수입, 통관한 뒤 식용으로 유통시킨 부산시 서구 남부민동 C물산 등 13개 수입 및 유통업체를 적발, C물산 대표 金모(37)씨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C물산은 지난 3월부터 두차례에 걸쳐 러시아산 냉동 대구머리 2천49상자(40t)를 사료용으로 수입해 8천9백여만원을 받고 전국에 유통시킨 혐의다.
또 부산 서구 남부민동 K수산은 C물산에서 16t을 구입해 경기도 부천과 부산 등지에 유통시키다 적발됐다.
부산=김관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