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표 무빙 웹툰 고공행진 인기…‘영화 리메이크 되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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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표 무빙 웹툰 고공행진 인기…‘독자 마음 읽어’

강풀의 최신 웹툰 작품 '무빙'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안기부라는 우리나라 현대사를 모티브 삼아 초능력을 가진 부모와 그들의 자녀에게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무빙'은 무서운 속도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작가인 강풀은 '무빙' 이전에 내놓은 작품들도 큰 인기를 얻었다.

이미 '순정만화'와 같은 일부 작품은 영화로 리메이크될 만큼 웹툰을 즐겨보는 사람에게 강풀은 현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무빙' 역시 연재 전부터 큰 사랑을 모았다. 마블의 '어벤져스'와 각종 히어로물이 우리나라에서 인기 장르로 떠올랐고, '무빙'은 '한국판 어벤져스'로서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무빙'은 세 가족이 등장한다. 공중부양 능력을 가진 '봉석', 빠르게 상처가 회복되는 '희수', 신체 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강훈'. 3명의 청년은 특정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을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3명의 주인공이 가진 능력이 부모로부터 나온 것이라는 것은 복선으로 여러 번 설명됐다. 최근에는 이 능력의 시작인 과거로 시점이 전환돼 능력자 부모들이 맺은 인연이 소개되고 있다.

봉석과 희수의 아버지가 안기부에서 인연을 맺고, 희수 아버지가 강훈의 아버지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아버지'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과거 아버지들의 인연은 자녀에게 이어졌고, 봉석, 희수, 강훈 세 사람은 서로 호감과 질투를 주고받으며 '무빙'을 기대케 하고 있다.

'무빙'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 강풀이 어떤 스토리로 '무빙'의 재미를 극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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