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대표 공청회 참석 안될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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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은 서울대 경찰투입등 최근의 학원문제 대처방안을 놓고 권익현대표위원과 이종찬총무가 26일 장시간 협의를 갖고 정부측 의견도 타진하는등 고심 끝에 일단 학원문제를 국회에서 수렴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27일상오 3당총무 접촉에서 문공위가 공청회를 갖자는 대안을 제시.
이총무는 공청회의 참석범위에 대해 『학생들을 정치의 장에 끌어들일 수는 절대없으므로 어떤 오해를 받더라도 학생대표들을 공청회에 참석시키지는 않겠다』고 언명.
이총무는 『학생의 주장은 참석할 교수들이 정리해서 가지고 나오면 될것』이라면서『국회는 어디까지나 정책적인 입장에서 한걸음 뒤에 물러서서 사태를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자는것』이라고 공청회성격을 설명.
이에대해 임종기민한총무는 『개인적으로는공청회를 갖는것도 찬성이나 국정조사권을 갖는 특별위를 따로 구성해 거기서 주최토록 하자』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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