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을 읽는 7코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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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가수 세븐(19.단국대 실용음악과 1)이 가요계와 CF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3월 초 내놓은 1집 판매량이 벌써 15만장을 넘었고 배우 원빈에 이어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의 모델로 발탁되는 등 최근 7건의 광고계약을 잇따라 했다. 각종 오락프로그램과 대학 축제에서도 섭외 1순위다.

데뷔하면서부터 고정 출연하고 있는 MBC TV '강호동의 천생연분'에서 이 '마술소년'의 앳된 얼굴부터 익힌 시청자라면 또 한 명의 꽃미남 댄스가수 열풍으로 생각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그의 앨범 제목대로 "저스트 리슨"-. 여린 미성으로 정통 R&B까지 그럴듯하게 소화해내는 그의 음악을 들어보면 그의 모습이 달리 보일지 모른다.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YG엔터테인먼트(대표 양현석) 사무실에서 세븐을 만났다. 일본 NHK 방송과의 인터뷰를 막 마친 참이었다. 7개의 키워드로 세븐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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