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넘어간 부동산 1년만에 최대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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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지난달 법원경매에 새로 넘겨진 부동산물건이 최근 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기침체로 빚을 갚지 못한 채무자의 담보부동산이 속속 경매로 넘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경매정보업체인 지지옥션은 지난 5월 전국 법원 경매시장에 나온 부동산 신물건 입찰 건수는 1만1천2백79건으로 지난 4월(9천1백76건)보다 22.9%나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경매 신물건 수는 지난 2월 6천63건에서 3월 7천1백1건으로 늘어나기 시작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지난달 신물건 수는 지난해 4월(1만1천6백22건)이후 1년 만에 최대 규모다. 서울 신물건도 3개월째 늘어나 지난달에는 7백10건이었다.

서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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