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총재등 사과로 오발일단락

○…김종철국민당총재에 대해「일제때 고등계형사」라고 한 이원범의원(얼굴)의 오발파문은 13일 유치송민한당총재가 김총재에게 미안하다고 전화를 하고 유한열사무총장·임종기총무도각각 국민당의 사무총장·원내총무에게 사과전화를 함으로써 가까스로 일단락.
유총재의 전화를 받은뒤 김총재는 당간부들에게『어처구니 없는 일을당해 개인차원보다는 당차원에서 걱정해준 당내사정을 잘알고 있으나 당사자인 이의원이 집에까지 찾아와 사과했고 유총재도 오늘 아침 전화를통해 미안한 뜻을 전해온만큼 이정도면 그들의 사과를 받아들이는게 온당하다고 생각한다』며 사태의 진정을 당부.
한편 당사자인 이의원은『이같은 물의로 양당중진들에게 본의아니게 심려를 끼쳐 미안하다』며『앞으로는 정책대결로 선의의경쟁이양당간에 이루어져야겠다』고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