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스왱크 이혼 하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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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두번 수상한 연기파 배우 힐러리 스왱크(31)가 남편인 배우 채드 로와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UPI통신 등 외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왱크의 대변인은 "두 사람은 이 힘든 시간을 잘 견디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스왱크는 2000년 '소년은 울지 않는다'에서 10대 트렌스젠더 역을 맡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에서 거친 여성 복서로 출연해 두 번째 아카데미 상을 받았다. 스왱크와 로는 1997년 결혼했다. 남편 로는 그동안 1993년 에미상을 받는 등 배우로서의 이력을 쌓아왔지만 아내 스왱크의 성공에 가려져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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