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한,국인당총재 발언에 발끈

○…민한당의원들은 국민당의 김종철총재가 최근 지구당개편대회에서 민한당을『구시대보다 더 좋지못한 법률을 만든 입법회의에 참여한 사람들이 만든 정당』이라고 한데대해 격한 어조로 비난.
이태구부총재는 10일『평생을 권력에 기생해 살아온 사람이 그런말을 할 자격이있느냐』고 했고, 유한열사무총장과 목요상대변인은『민한당을 헐뜯지 않고는 설자리가 없으니까 여당의 들러리 노릇을 한다』고 반격.
김진배의원 (얼굴) 은『국민당이 유신잔당이라는것을 당수자신이 증명하고 다닌다』고 했고, 이원범의원은『선거철을 맞아 보조여당으로서의 한계 앞에 발버둥치고 있으며 국민당안에는 유신때 핵심기관에서 민주세력을 탄압한 인사들이 수두룩하다』고지적. 이같은 분위기를 대변하듯 이날 민한당사에는 국민당을「여당제2당」이라고 표현한 10월6일자 일본하사히신문 카피가 나돌아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