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로를 마녀라 불러 부시부통령부인 곤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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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부시」미부통령의 부인「바버러」여사는 기자들과 스스럼없이 농담을 주고받던중「페라로」민주당부통령후보를『마녀』로 지칭했는데 이내용이 보도됨으로써 큰 곤욕을 치렀다고.
「바버러」여사는「부시」부통령소유의 호화주택과 관련된 세금문제가 거론되자 사실은 부유하면서도 유세에서는 늘가난했던 성장과정을 끄집어내는「페라로」후보를 겨냥, 부유하게 사는게 뭐가 나쁘냐면서 부유한것(rich)과 마녀(witch)는 운(운)도 맞는다고 농담을 던졌다는것.
이 농담이 보도되자「바버러」여사는 크게 당황,「페라로」후보에게 전화를 걸어『결코 마녀라고 부를 의도는 아니었다』고 사과.【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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