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순국묘역 참배객들 줄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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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버마 아웅산 폭발사고 1주기인 9일상오 17위의 순국외교사절 유택인 서울동작동 국립묘지 국가유공자 제1묘역에는 유족과 동료·친지등 7백여명의 참배객들이 줄을 이어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상오6시50분쯤 고 심상우 민정당 총재비서실장의 묘소에는 8일밤 광주에서 상경한 친지및 동료 30여명이 합동 추모예배를 했으며 권익현 민정당대표위원·이기백합참의장·유창순 적십자사 총재등 사회각계 인사와 동료·부하직원등이 고인들의 유택에 들러 참배했다.
유족으로는 강인희농수산부차관의 미망인김경자여사(50)와 두자녀가 처음으로 묘소에 들러 환화한 뒤 참배객들을 맞았으며 나머지 유족들도 상오8시30분까지 나와 각묘소에서 추도식을 가진뒤 순국외교사절 위령탑 제막식 및 합동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버스편으로 경기도파주군문산읍임진각입구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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