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광고도 금지 제의|스웨덴, 건강에 해롭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스웨덴 보건후생국은 초컬릿·사탕·땅콩 및 포테이토칩과 같은 『건강에 해로운 식품』에 대한 『태도변화를 유발할 광고』를 금지할 것을 의회에 제의.
보건후생국은 의회에 제출한 제안설명에서 이는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편의를 주기 위한 사회적 조처』라면서 꽃밭에 있는 어린이들의 사진을 이용한 마가린 판매광고도 금지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
스웨덴에서는 이미 끽연에 대한 태도변화를 가져올 우려가 있는 담배광고도 금지되어 있는데 식품업계를 비롯한 스웨덴 사회일각에서는 이같은 보건후생국의 노력을 「조지·오웰」의 소설『1984년』에 나오는 빅 브러더(대형)의 횡포에 비유하기도.【AP】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