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그대 안의 힘' 外

◇그대 안의 힘(바버리 한센 지음, 이혜정 옮김, 북갤럽, 8천5백원)=열아홉 살 때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으나 장애인으로는 처음 미국 인디애나 주에서 교사 자격증을 받은 지은이가 내적인 힘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희한한 수업(깨끗한 미디어를 위한 교사운동 지음, 좋은교사, 1만8천5백원) =미디어 교육을 위한 대안 교과서. '깨미동'(깨끗한 미디어를 위한 교사 운동) 소속 교사들이 3년 간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만들었다. 딱딱한 이론이 아니라 졸라맨 캐릭터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미디어 소재를 다루고 있다.

◇사장이 직원을 먹여 살릴까 직원이 사장을 먹여 살릴까(홍의숙 지음, 거름, 1만원)=10년 간 수백 개의 기업에서 3천여 명의 사장과 임직원들을 상담한 저자가 조직내 갈등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 현실에 맞는 파트너십을 제시한다.

◇한자능력시험 거저먹기(이래현 지음,거농,7천원)=20여년간 각종 단체에서 한자 강의를 해 온 저자가 일반인들이 한자의 원리와 변천 과정, 효과적으로 암기하는 법 등을 수준에 맞게 단계별로 저술했다

◇할 수 있다고 믿으면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류인익 지음, 그린피스E&T, 7천8백원)=벤처회사 경영고문을 맡고 있는 저자가 말하는 인생의 목표를 상정하고 이를 쟁취하는 법. 성공을 위한 마음가짐으로 믿음.책임감.자신감을 가져야 하며 일에 우선순위를 두라고 조언한다.

◇직업이동 & 미래직업 대전망(김농주 지음, 하이비전, 1만5천원)=직업이동의 역사, 지금까지 직업이동이 일어나게 된 배경과 그 요인을 트렌드로 분석하고 거기에 근거하여 미래의 직업을 내다본 책.

◇선비(정광호 지음, 눌와, 1만2천원)=난세를 살아간 여러 유형의 선비들 가운데 김시습.이장곤.조식 등 소신을 굽히지 않고 평생을 보낸 16명의 선비들을 소개한 책.

◇환경엄마 김순영의 아이밥상 지키기(김순영 지음, 한울림, 8천9백원)=요즘 가족의 밥상 실태를 짚어보고 음식의 문제점에 대해 각종 자료를 인용해 과학적으로 알려준다. 식생활 변화를 위한 대안과 실천방법도 제시한다. 건강한 밥상은 소박한 우리의 전통밥상.

◇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셔윈 B 뉴랜드 지음, 명희진 옮김, 세종서적, 1만2천원)=40년간 무수한 죽음을 지켜본 의사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죽음의 의미, 가족과 당사자가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 등을 서술했다.

◇듣기만 해도 머리가 좋아지는 책(다나카 다카아키 지음, 김현수 옮김, 1만1천원)=보통 속도보다 빠른 속도의 소리가 두뇌의 주요 부분인 베르니케 중추를 자극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미국에서 고안된 두뇌향상기법을 소개한다.

◇고향 사계(이춘우 지음, 한빛, 7천원)=27년째 공직생활을 하고 있는 시인의 첫번째 시집. 향수병 때문에 쓰지 않을 수 없어 썼던 고향시를 관련 사진과 함께 실었다.

◇녹색 세계사(클라이브 폰팅 지음, 이진아 옮김, 그물코, 2만5천원)=생태학적 시각에서 세계사를 조명한 책. 고대 수메르와 이집트, 이스터 섬에 이르기까지 문명의 멸망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그런 역사는 환경의 파괴로 인해 반복되어 일어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인생은 작은 인연들로 아름답다 (피천득 지음, 김정빈 엮음, 샘터, 8천원)='인연''수필''오월''나의 사랑하는 생활' 등 피천득 문학의 백미 1백73편을 가려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