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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가드 김태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마산고의 김태훈(3년·1m83㎝·74㎏)은 이미 지난해부터 장래가 기대되는 대형가드로 눈길을 끌기시작, 청소년대표로 중공을 누르고 아시아를 제패하는데 한몫을 해냈다.
이번 대회에서도 마산고는 김의 폭넓은 활약으로 우승고지를 향해 쾌주하고 있다.
『반드시 쌍룡기를 차지하겠읍니다. 휘문고와는 춘계연맹전에서 대결, 반골차로 분패한바있어 동료들도 모두 이를 악물고 있읍니다.』김선수가 이같이 휘문고에 강한 투지를 보이는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마산중동시절 수도중에 두차례 패해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었다. 이때 수도중의 이완규등 주축이 지금 휘문고의 전성시대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연세대-한국은행을 거친 김종수코치는 『김태훈은 20점대의 높은 득점력과 패스웍이 뛰어나다. 드라이브인과 수비의 취약점을 보강하면 앞으로 대표팀의 기둥이 될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연세대진학이 확정된 김은 시원한 플레이를 구사하는 이민현 선배(기업은)가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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