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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문산 고속도로 연내 착공 … 상암 ~ 임진각 33분이면 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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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환경영향평가 문제 등으로 사업이 지연됐던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가 올해 안에 착공된다. 경기도 고양시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을 연결하는 도로(35.2㎞)로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개통되면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서 임진각까지 통행시간이 33분 정도로 기존 통일로를 이용할 때(68분)보다 35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사업비 1조4801억원 중 6171억원이 민자로 조달된다. 민자유치 사업이라 개통 후엔 통행료(미정)가 부과된다.

 정부는 14일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제1차 민간투자 활성화 추진협의회를 열고 서울~문산 고속도로 사업을 올해 안에 착공하기로 했다. 김명주 기재부 민간투자정책과장은 “완공되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발전이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도 올해 중 연구용역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 신월나들목(IC)과 서인천IC간 13㎞가 대상이며 2018년까지 착공하는 게 목표다. 현재 왕복 8차로인 지상 구간을 일반도로로 바꾸고 대신 지하에 왕복 4~6차로의 고속도로를 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서울 경전철사업은 올해 상반기 중 서울시가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제안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대상 노선은 목동선·서부선·위례신사선·위례선·난곡선·우이~신설 연장선 등 6개다.

  세종=김원배 기자 oneb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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