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후 소와 정상회담|레이건 어디서든 만날 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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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장두성특파원】「레이건」미 대통령은 『언제 어디서든지 소련지도자들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미소정상회담이 미 대통령선거전에 있을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24일 밝혔다.
「레이건」대통령은 24일자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지에 실린 기자회견에서 소련은 미국의 전쟁도발가능성에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전제, 『미국과 소련만이 세계에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 문제에 해답을 찾아야하며 미국은 결코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레이건」대통령은 이어『소련이 진정 우리를 두려워한다면 나는 그들의 공포감을 덜어줄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이며 미국이 어느 나라에 대해서도 음모를 꾸미고 있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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