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땀·눈물 생각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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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지난13일 끝난 LA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그 어느때 올림픽에서 보다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하면서 가장 많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올림픽메달은 선수개인의 명예와 국가의 명예가 걸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진 것이다.
그 메달을 따기까지 선수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피와 땀과 눈물을 얼마나 흘렸겠는가. 사람들은 기쁠때 울고 슬플때 운다.
올림픽에서 승리의 월계관을 썼을 때 선수들은 감격과 기쁨의 눈물을 뿌렸다. 외국인들은 기쁜데 왜 우느냐고 할는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들은 조금도 개념할 필요가 없으며 외국인들도 지금쯤 우리들이 보인 눈물의 참뜻을 알았으리라 생각된다.
박옥희 <부산시 사하구 괴정2동213의4 신괴정아파트7동3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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