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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금자씨' 美사이트 선정 '2005 톱3'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미국에서 정식으로 개봉도 안한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가 미국 인기 영화사이트에서 2005 베스트 필름 넘버3로 뽑혔다.

1일(현지시간) 미 에인트잇쿨닷컴 운영자인 해리 놀스는 '2005 최우수영화 톱 10'을 발표했는데, 이영애 주연의 '친절한 금자씨'가 '허슬 앤 플로'(감독 크레이그 브로워) '브이 포 벤데타'(감독 제임스 멕테이그)에 이어 3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해리 놀스는 "'친절한 금자씨'는 아직 개봉은 안했지만 이미 여러 영화제에서 선을 보였기에 이번 목록에 포함시켰다"며 "주인공 이영애가 펼치는 극중 복수는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친절한 금자씨'는 타르탄필름 배급으로 오는 3월 미국에서 공식 개봉한다.

한편 4위는 앤더스 론노우-크라룬드 감독의 '스트링스', 5위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6위는 테렌스 맬릭 감독의 '뉴 월드', 7위는 우디 알렌 감독의 '매치 포인트', 8위는 야마다 요지 감독의 '숨겨진 검, 오니노츠메', 9위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뮌헨', 10위는 다큐멘터리 '텔 뎀 후 유 아'가 차지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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