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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 발생 원인 "고속 소용돌이가 갑자기 지붕을?" 상상 초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토네이도 발생 원인 [사진 중앙 포토]

'토네이도 발생 원인'.

토네이도 발생 원인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네이도(tornado)는 평야나 바다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바람의 일종으로, 고속 소용돌이이다. 때때로 트위스터 또는 사이클론으로 불리기도 한다. 토네이도는 남극대륙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관찰되지만, 주로 미국의 대평원지역에서 발생한다.

토네이도의 다양한 모양과 크기를 가지지만, 보통 깔때기 모양이다. 크기를 보면, 지름은 평균 150~600m이고 시속 40~80km로 이동한다. 일반적으로 수명이 짧아 평균 진로 길이는 10km에 불과하다.

토네이도의 발생빈도를 살펴보면, 미국의 경우 봄철에는 발생빈도가 높은 반면 겨울철에는 발생빈도가 낮아, 5월에는 하루 평균 6개 정도의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반면 12월과 1월에는 하루에 평균 0.5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한다.

아직까지 대기과학자들은 토네이도가 어떻게 형성되기 시작하는지 그 원인을 명확히 밝혀내지는 못했다. 다만, 현재까지 연구결과에 의하면 토네이도는 고온 다습한 공기가 조건부 불안정 환경에서 상승할 때 형성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지면에 수직으로 발달해 산이나 큰 탑처럼 보이는 구름인 적란운의 숨은 열이 구름 속의 공기를 데움으로써 강한 상승기류가 발생하게 된다. 이후 상승공기는 구름의 꼭대기 부근에서 천천히 회전하고 이것이 점점 아래쪽으로 확장되어 깔때기 모양을 만들게 되는데, 이 깔때기가 지면과 닿으면 토네이도가 된다.

따라서 소용돌이 바깥 부근에서는 매우 강한 상승기류가 진공청소기처럼 지면의 다양한 것들을 맹렬히 감아올리는 반면 중심 부근에서는 바깥의 상승기류와 균형을 이루기 위한 하강기류가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토네이도의 중심기압은 그 주변보다 최고 10% 가량 낮다. 또 토네이도에도 색이 있는데, 토네이도가 발생한 지역의 토양의 색의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눈으로 덮은 산악지대를 이동한 토네이도는 흰색을, 미국의 대평원 지역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는 붉은 토양의 영향으로 붉은색을 띄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토네이도 발생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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