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에 3-1 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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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4강 문턱에서 아깝게 탈락, 5∼8위전으로 밀려난 한국 남자배구는 9일 상오(한국시간) 롱비치스포츠아레나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 중공을 3-1로 격파, 1승을 올림으로써 일본을 역시3-1로 꺾은 아르헨티나와 5∼6위 다툼을 벌이게 됐다.
중공은 7∼8위전으로 밀려 예선에 이어 일본과 또 한차례 격돌하게 됐다.
예선A조에서, 브라질·미국과 동률3승1패를 기록했으나 세트득실차에서 뒤져 5∼8위전으로 밀려난 한국은 이날 대중공전에서 분풀이라도 하듯 초반부터 맹렬한 기세로 몰아붙여 1,2세트를 각각 15-4, 15-11로 따내고 4세트에서도 14-11로 앞서다가 추격을 허용, 4차례의 듀스를 거듭한 끝에 19-17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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