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방직매각 지지부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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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올초 팔려고 내놓은 태화방직(대표 조천식)이 아직껏 잘 팔리지 않고있다.
태화방직은 다행히 요즘 심각한 불황을 겪고있는 화섬계통이 아닌 면방업체여서 당초한보그룹등 몇몇 기업그룹들이 인수를 검토했으나 태화방직의 주거래은행인 조흥은측과 인수조건에 합의를 보지못해 인수작업은 사실상 중단상태다.
조흥은행 태화방직계열로 지난해 부도를 내 현재 은행이 대리시공을 하고있는 태화종합건설의 부채까지도 함께 떠맡는 조건을 제시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태화그룹은 창업주 김학명씨와 신명행씨가 함께 일으켰다가 2세 승계과정에서 분가,현재 신씨 계열은(주)태화·대동화학·태화기계등 3개사를 경영하고 있고 김씨 계열로 태화방직·태화종건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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