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브라비아' LCD TV 37일만에 2000대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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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코리아 (대표 윤여을, www.sony.co.kr)는 28일, 지난달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출시를 발표한 소니의 새로운 TV 브랜드 브라비아(BRAVIA)가 국내 출시 37일 만에 판매량이 2,000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브라비아 판매기록은 11월 20일부터 12월 27일까지 판매된 브라비아 V 시리즈 (LCD TV, 32인치/ 40인치)의 판매량이다.

소니 코리아의 윤여을 대표이사 사장은 “브라비아 출시 후 LCD TV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보답하고 또 월드컵 등으로 TV 시장의 중요한 한 해가 될 2006년을 위해, LCD TV 대형 인치 대 보강 등 브라비아 제품군을 보다 다양화 하는 내용이 포함된 2006년도 브라비아 플랜을 완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소니는 소비자의 눈과 귀를 HD(High Definition)로 채워줄 수 있는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HD 월드’를 가전 시장에 집중하기 위한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브라비아는 ‘HD 월드’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소니의 다른 제품들과도 연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비아는 국내에서 현재 LCD TV인 V 시리즈(32인치/ 40인치)와 LCD 프로젝션 TV, E 시리즈(50인치)가 판매되고 있으며, V시리즈는 11월 20일부터, E 시리즈는 12월 15일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또한 SXRD 패널을 탑재한 R 시리즈(50인치, 60인치)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

2,000대 판매를 돌파한 브라비아 V 시리즈는 S-LCD 최고의 패널인 Super-PVA, 소니 만의 WCG-CCFL 백라이트 및 베가엔진 탑재로 화질의 우위를 실현했다. 또한 국내 외산 업체로서는 최초로 각 판매점에서 고객의 주문을 받으면 소니 코리아의 브라비아 직배송 서비스 팀이 브라비아 전용 배송차량으로 직접 배송 및 설치를 책임지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브라비아 설치 서비스 기준을 정립하고 소비자가 설치를 위한 세부 항목들을 직접 확인하는 절차를 마련했다. 이러한 새로운 서비스로 인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주문 후 배송 시까지의 대기시간을 줄이는 효과를 이끌어냈다.

소니 코리아의 브라비아 V 시리즈 담당자는 “소비자 눈으로 명백하게 확인할 수 있는 화질의 우위와 함께, 낮은 소비전력과 발열 등의 친환경적 특성, 그리고 새롭게 도입된 직배송 시스템이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한다.”며, “특히 PC 등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성 향상으로 인해 브라비아의 소비자들은 연령대가 낮아진 특성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월 브라비아 브랜드가 먼저 출시된 미국 시장에서는 브라비아가 LCD TV 시장에서 34.9%의 시장점유율로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소니의 주력 시장인 33인치 이상 LCD TV 시장 점유율은 49%에 달한다. (NPD, 금액기준 11월 말 발표 자료)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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