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매니저 팬들에게 욕설, 사과문 발표…“진심으로 죄송한 마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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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매니저

걸그룹 레드벨벳의 매니저가 팬들에게 욕설과 막말을 한 영상이 공개 해 화제에 올랐다.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5인 걸그룹 레드벨벳의 매니저가 팬들을 향해 무례한 언사를 해 논란이 되던 중, SM 측은 팬들에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SM 측은 10일 오후 “이번 일로 팬들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할 것”라고 레드벨벳 매니저의 막말 사건의 견해를 전했다.

지난 8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5월 8일 레드벨벳 뮤직뱅크 퇴근길 직캠’이란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KBS2 '뮤직뱅크' 방송을 마친 레드벨벳이 퇴근하하는 길에 레드벨벳 매니저의 막말 사건이 붉어졌다.

1분 30초의 영상에는 대형 연예 기획사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레드벨벳'의 매니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여학생 팬들에게 계속해서 고함을 치고 욕설을 하는 모습이 나왔다.

레드벨벳이 퇴근을 하자 기다리고 있던 팬들은 “언니 수고했다”며 조심히 가라는 인사의 말을 건넸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던 관계로 레드벨벳 매니저는 팬들에게 나오라고 말하던 중 “야 나와. XX 다 떨어져 뒤로. 나가 좀”, “내가 지금 영어해? 꺼져”, “카메라 안 치워? 나와”라는 막말을 퍼부으며 팬들에게 과도한 대응을 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네티즌들은 “통제할 수 없는 상황도 아닌데 왜 저렇게 대응하냐”며 레드벨벳 매니저를 비판했다.

앞서 레드벨벳의 소속사 SM는 소속 아티스트인 엑소(EXO) 매니저의 폭행 사건으로도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지난해 8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엑소의 사진을 찍던 팬에게 엑소 매니저가 다가가 뒷머리를 손으로 가격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에 엑소 매니저는 벌금형 100만 원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

한편, 레드벨벳은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8월 선보인 여성 5인조 걸그룹이다. 멤버로는 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가 속해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레드벨벳 매니저 사과로 끝나나?” “레드벨벳 매니저 너무했다” “레드벨벳 매니저만 잘못한건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레드벨벳 매니저’
[사진 sm엔터테이먼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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