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내년부터 2009년까지 105억원을 투입, 남제주군이 무상으로 제공하는 군유지 1만5000평에 건축연면적 1200평 규모의 국가태풍센터(조감도)를 건설한다. 내년에는 10억2500만원을 들여 실시설계를 하고 토목공사를 한다.
국가태풍센터가 문을 열면 모든 태풍을 북서 태평양에서 발생하는 단계부터 추적 감시, 태풍의 진로와 강도에 대한 120시간(5일) 전 예보가 실현된다. 현재는 72시간(3일) 전 예보 체제다.
제주도 관계자는 "기상연구소도 서귀포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어서 제주가 동북아의 기상연구 중심지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