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오산 민자고속도로 내년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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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가 들어서는 경기도 화성과 광주를 최단거리로 잇는 고속도로가 내년 착공된다.

국토교통부는 8일 금호산업 등 10개사로 구성된 제이외곽순환고속도로(주)와 이천~오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내년 7월 착공, 2021년 개통 목표다.

이천-오산 고속도로는 화성 동탄과 광주 도척면을 연결하는 총연장 31.34㎞ 4차로 고속도로다. 완공되면 동탄신도시(동탄분기점)~광주시 곤지암 사이 운행시간이 기존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약 65분)보다 약 32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부ㆍ영동ㆍ중부 고속도로와 연결돼 경부고속도로 기흥 나들목~신갈 분기점의 정체를 완화하는데도 도움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동탄2신도시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신도시 통과구간(동탄분기점~동탄나들목, 5㎞)은 2018년 조기개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한별 기자 kim.hanby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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